어제(21일) 동해안 하늘은 아름다웠다.
해파랑 길(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부산 오륙도 까지 약 680여km)은 동해 해안선을 따라 국토를 종주하는 길이다. 작년 5월에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서 이제 주문진을 지나는 중이다. 매월 3째주 일요일으로 정해놓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12km 내외로 걷는다.
주문진등대는 1918년 3월20일 강원도에서는 첫 번째로 세워져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희망의 불빛을 밝히기 시작하였다. 등탑은 연와조(벽돌)로 건조되었으며, 우리나라 등대건축의 초기에 해당한다. 주문진등대는 건축적, 역사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어 등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해양수산부, 2006년 12월)되었다. 주문진등대 불빛은 15초에 한번씩 섬광하며 바다에서 약 37km 거리에서 볼 수 있으며, 인공위성을 이용한 전파를 보정하여 실시간 위치정보를 제공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 기준국이 설치되어 있어 지금도 항해하는 선박들에 길잡이가 되고 있다.
등대는 유인등대와 무인등대가 있는데, 언덕위 높은 곳에 있는 등대는 유인 등대로 항구를 표시하는 등대이다. 등대의 섬광 간격으로 어느항구인지를 표시하는 것이고, 무인 등대는 항구입구 방파제에 빨간색과 하얀색으로 서 있는 등대다. 배가 들어오는 방향에서 오른쪽이 빨간색, 왼쪽이 하얀색 등대이다. 이 등대는 등대 바깥쪽에는 암초가 있어 위험하다는 바다의 신호등이다.
글, 사진 : 한정구 /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 사진기자
채널A 보도제작부 스마트리포터
한국문화재재단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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